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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숲

비의 전야제

by 풀꽃* 2009. 6. 20.

 

비의 전야제

 

내일은 비가 올꺼라 했다

후덥지근함이 미리 자리를 잡는다

바람 한 점 없는 유월의 세상에

불쾌지수가 방방곡곡 수를 놓는다

 

여니때 같으면 반갑지 않은 친구이지만

지금이라도 당장

빗님이 오셨으면 좋겠다

 

하늘을 향해 두팔 벌여

간절한 마음으로 맞이하고 싶다. 

 

 

 ..들꽃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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