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토록 답답한 속마음
후덥지근함으로 펼쳐 놓더니
속 후련하게 비를 뿌리는 구나
울어도 울어도 안 풀리는 그 맘
저 하늘의 구름은 알고 있을까?..
아니 바람은 알고 있을까?..
비야..
울다가 힘들고 지치면..
쉬었다 또 울으려므나
마음 속 깊이 쌓인
찌꺼기까지 다 토해 내도록...
너의 눈물로 인해
더러는 기쁨을 맛보고
더러는 울상을 질지라도
이 눈치 저 눈치 보지 말고
속 후련하게
다 토해 내려므나
속 시원하게..
..들꽃향기..
♬♪~~♬♪~~♬♪~~음악이 흐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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