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대학 시험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조금은 춥게 느껴지지만 홀가분한 마음으로 여유를 부려본다
.
겨울의 문턱에서
아파트 양지쪽 화단에는 갑작스런 한파에도 아랑곳 없이
고운 자태를 드러내고 있는 갖가지 꽃들이
마치 나를 환영이라도 하듯 고운 미소를 지으며 맞이한다
.
양지에서 고운 햇살을 받고 있는 꽃들을 보며
캄캄한 밤 추위 속에 떨고 있을 꽃을 생각하니
어찌나 안스럽던지...
.
.
.
.
..들꽃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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