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여행(월출산)
전라남도 영암에 있는 월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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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먼저 뜬다해서 이름이 붙여진 월출산
오늘이 바로 교회 정기산행 월출산 산행이 있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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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세 번 발을 딛었건만
다시 가고싶어 산행지도 내가 추천한 곳인데
함께 하지 못해서 마음이 휑하다
.
다리를 다치고 그 힘든 와중에도 먼저 떠오르는 생각이.
아픈 다리는 여차하고 그때되면 갈 수 있을까? 란 생각으로 가득했다
퉁퉁 부은 상태에서 침을 맞으면서도
의사선생님께 다음 토요일이면 산행을 할 수 있겠냐고 여쭈니
기가 막히는지 지금 산행이 문제냐고 말씀하신다
.
사랑하는 집사님, 권사님들 하고 꼭 오르고 싶었었는데..
아쉬움이 가득하다
.
내마음은 오늘도 그곳을 배회하며 마음 여행을 즐긴다.
천황사로 올라 멋진 구름다리도 건네고,천황봉도 오르고,구정봉도 들르고 미왕재도 오르고
이 겨울에도 초록의 빛을 발하며 수줍은 듯이 피어난 예쁜 동백꽃과 사랑을 나누고
도갑사로 해서 하산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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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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