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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숲

묵은 그리움

by 풀꽃* 2010. 4. 29.

 

 

 

묵은 그리움

 

 

파릇한 새순 올라오는데

무슨 사연 있길래

떠나지 못하고 있는지...

 

비비 몸 꼬이고

야위워 가는 너의 모습이

애달프기만 하구나

 

너도 나처럼

그리움이 있나 보구나!!

 

묵은 열매야

우리 서로 친구 삼아 살지 않을래?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서로 그리움 털어 놓고

친구 삼아 살지 않으련?..

.

.

.

.

  ....

 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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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루 은행나무에 파릇한 새순은 올라오는데

지난해 열린 은행알이 아직도 말라 비틀어진 모습으로

나무에 목을 메고 있는 것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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