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숲 산사나무꽃 by 풀꽃* 2010. 5. 18. 산사나무꽃/ 들꽃향기 연둣빛 이파리 위에 하얀 방석 살포시 올려놓고 님 기다리는 그대 모습은 연못에 두둥실 떠 있는 백조 같아라 그대 하얀 미소 아직 낯설고 두려운 세상과 소통을 시작한 청초로 한 매무새 날아들 벌,나비들이 청아한 그대 향기에 취해 갈 길 잃으리 그대 머문 향기 너무 짙어 숨이 머질 듯 한 발짝도 뛸 수 없는 이 마음 멍하니 넋 잃고 오월을 꽃피운 당신에게 빠져듭니다. 내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아 간 당신은 수절한 여인처럼 입 딱 다물고 침묵만을 지키며 하얀 미소 띱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기쁨의 샘 '영혼의 숲'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돌려줄 수 없나요 (0) 2010.05.20 수채화빛 오월 (0) 2010.05.19 사랑의 공간 (0) 2010.05.16 날개가 있다면 (0) 2010.05.15 새들아 (0) 2010.05.14 관련글 다시 돌려줄 수 없나요 수채화빛 오월 사랑의 공간 날개가 있다면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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