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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숲

딱 한 가지씩만

by 풀꽃* 2011. 1. 27.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딱 한 가지씩만

 

이제 설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친구님들은 설을 어떻게 보내시는지요?

 

저의 집은 차례를 안 지내는 관계로 저만 빼고는

모두 큰댁으로 가서 설날 아침을 맞이합니다.

 

저는 왜 안 가냐구요?

저는 설 전날 미리가서 네 동서들과 사랑나누기 하면서 음식을 준비하거든요.

원래는 다섯 동서인데 네째 동서는 시동생이 명절을 대목으로 하는 사업을 크게 하기때문에

언제나 네째 동서는 함께 하질 못하네요.

 

그리고 저는 설날 다음날에  저의 직계 가족들이 다 모이기에

먹을 음식을 준비하는 관계로 설날엔 조용히 혼자 음악을 들으면서 음식을 준비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 설은 평소와는 조금 다르게 음식을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 

며느리는 아무 말도 안 하는데 딸래미 둘이서 하는 말이

메뉴가 언제든지 똑같다고 한 번 변화를 주라고 성화네요. 

 

그러니까 친구님들의 가정에서 명절 음식으로 

맛있다고 생각 되시는 것 딱 한 가지씩만 추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저의 남편은 7남매 가운데 셋째이거든요.

위로 형님 한 분, 그리고 누님 한분, 아래로 남동생 셋,누이동생 하나 였는데

작은아버님께서 자녀를 못두셔서 태어나자 마자 출생신고도 작은아버님 앞으로 하고

작은아버님과 작은어머니 손에서 자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호적으로 봐서는 외며느리지만 외며느리가 아닌

다섯 동서들과 친동서같이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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