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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숲

복수초

by 풀꽃* 2011. 2. 24.

 

 

복수초

                      /들꽃향기

 

눈 덮힌 언덕배기

잠자는 낙엽 깨우며

아픔을 뚫고

노오란 꽃 봉우리 열었네

 

겨우네 시린 가슴도

네 앞에 서성이니

노오란 향기에 취해

눈 녹듯이 녹아내리네..

 

너에게 아픔을 배우고

사랑을 배운다

 

내 삶이 더도 덜도 말고

네 모습 만큼만 아름답기를..

딱 그만큼만.. 

 

 

 

花ライン(416×15 2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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