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눈박이 가로등
/ 들꽃향기
마치 부부의 연을 맺은 한 쌍의 원앙같이
밤 낯 한몸 되어 빛바라기 해온 시간 여행 속에
사랑의 밀어도 까맣게 닻을 내리고
싸늘한 시신되어 까맣게 타들어 간다
짝 잃은 가로등 그리움 토해보지만
말없이 적막만 깨운다
먼저 떠나 보낸 그 아픔이
나로 인한 아픔은 아닌지..
가슴 잔뜩 비틀어 노란 진액 흘려보지만
이미 때늦은 후회기에
까만밤 외로움만 적막을 타고 흐른다
외눈박이 가로등
/ 들꽃향기
마치 부부의 연을 맺은 한 쌍의 원앙같이
밤 낯 한몸 되어 빛바라기 해온 시간 여행 속에
사랑의 밀어도 까맣게 닻을 내리고
싸늘한 시신되어 까맣게 타들어 간다
짝 잃은 가로등 그리움 토해보지만
말없이 적막만 깨운다
먼저 떠나 보낸 그 아픔이
나로 인한 아픔은 아닌지..
가슴 잔뜩 비틀어 노란 진액 흘려보지만
이미 때늦은 후회기에
까만밤 외로움만 적막을 타고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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