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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숲에 가면

소백산 풍경

by 풀꽃* 2011. 2. 27.

언제:2011년 2월26일 (토요일) 날씨:청명함

어디:소백산

위치:충북 단양, 경북 영주

코스:희방사-연하봉-능선-비로봉-비로사

누구와:교회 등산부회원 25명(7시간 산행)

 

 

 

 

 

 

 

 

 

 

 

 

 

 

 

 

 

 

  

 

 

 

 

 

 

 

 

 

 

 

 

 

 

 

 

 

 

 

 

 

 

  

 

 

 

 

 

 

 

 

 

 

 

 

 

 

 

 

 

 

 

 

 

 

봄과 겨울이 공존하는 소백산

 

떠나가는 겨울이 아쉬워 꼬리라도 잡고 싶어 찾은 희방사 뜨락

2월의 끄트머리 날씨답게 포근함이 내려 앉았다

 

이제는 저만치 떠나가는 겨울을 배웅하는 마음으로

한 걸음,한 걸음 발을 옮기며 다가오는 봄을 담기도 했다

 

올겨울 눈산행 제대로 한 번 못한 마음을 헤아리 듯 능선에 서니

하얀 상고대가 반가움으로 포옹을 한다

떠나가는 겨울이의 선물인 듯 하다 

 

구름 한 점 없는 포근한 날에 소백산의 넉넉한 품 만큼이나

넓은 마음 한 아름 안고 행복의 노래 부르며 마냥 즐거운 하루를 담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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