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11년 2월26일 (토요일) 날씨:청명함
어디:소백산
위치:충북 단양, 경북 영주
코스:희방사-연하봉-능선-비로봉-비로사
누구와:교회 등산부회원 25명(7시간 산행)
봄과 겨울이 공존하는 소백산
떠나가는 겨울이 아쉬워 꼬리라도 잡고 싶어 찾은 희방사 뜨락
2월의 끄트머리 날씨답게 포근함이 내려 앉았다
이제는 저만치 떠나가는 겨울을 배웅하는 마음으로
한 걸음,한 걸음 발을 옮기며 다가오는 봄을 담기도 했다
올겨울 눈산행 제대로 한 번 못한 마음을 헤아리 듯 능선에 서니
하얀 상고대가 반가움으로 포옹을 한다
떠나가는 겨울이의 선물인 듯 하다
구름 한 점 없는 포근한 날에 소백산의 넉넉한 품 만큼이나
넓은 마음 한 아름 안고 행복의 노래 부르며 마냥 즐거운 하루를 담은 하루였다
'그 숲에 가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향기 가득한 사량도 지리망산 (0) | 2011.03.13 |
---|---|
떠나가는 겨울이의 배웅(소백산) (0) | 2011.03.01 |
칼바람과 함께한 무등산 (0) | 2011.01.19 |
칼바람과 함께 북한산에서 (0) | 2010.12.15 |
도명산 산행 (0) | 2010.12.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