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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숲에 가면

봄향기 가득한 사량도 지리망산

by 풀꽃* 2011. 3. 13.

언제:2011년3월12일 (토요일) 날씨:봄향기 가득한 날

어디:사량도 지리망산

위치:경남 통영

코스:상족암 선착장-돈지항-돈지초교-지리망산(정상)-불모산-가마봉-연지봉-옥녀봉-대항

누구와:교회 등산부 회원75명(산행시간 5시간)

 

 

야생란

 

노루귀

 

 

이름 모를 묵은 들꽃

생강나무꽃

생강나무꽃

노루귀

 

 

 

 

 

 

 

 

 

 

 

 

 

 

매화꽃

완주를 못해 울고 싶은 마음이 표정에도 나와 있네요..ㅎ

 

 

봄향기 가득한 사량도 지리망산

 

사량도 지리망산 잘 다녀왔습니다

산에만 가면 산이 어디를 가는 것도 아닌데 산에 도취되어

벗님들이 가는지 오는지도 모르고 산과 하나 되어 산에 푹 빠진 하루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처음 오르는 산도 아닌데 길을 잘못 들어 산행을 3분의 2 밖에 못했습니다

그래도 완주하고 싶은 마음에 끝까지 최선을 다했었는데 시간이 따라주지 않기에

결국은 포기하고  샛길로 돌아섰습니다

 

그런 제 마음을 헤아리셨는지  하나님께서는 그 귀한 야생화(노루귀)군락지를 펼쳐 주셔서

위안을 삼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배편을 예약해 놓은지라 산행을 완주하지 못하고 돌아오는 걸음이

많이 무거웠지만 산이 어디 가는 것도 아니기에 마음을 비우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완주를 못한 아쉬움에 돌아오는 주말 다시 재도전 하려구요.ㅎ

완주를 못한 그 아픔이 제 모습에서도 나타나고 있네요.

 

아마 제 친구 야생화를 못만났다면

그 자리에서 두다리 쭉 뻗고 엉엉 울었을 것 같습니다.

 

 

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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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를 못한 아픔에

이번 돌아오는 주말 샤량도 지리망산 재도전 하려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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