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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

희수야 결혼 5주년 축하해

by 풀꽃* 2011. 4. 1.



      희수야 결혼 5주년 축하해 결혼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어언 5년이 되었네.. 그런걸 보면 세월의 흐름이 참 빠르지.. 결혼기념일이 만우절이라서 기억에 더 남는 것 같애. 이제까지 지내오면서 늘 그날이 그날 같은 너의 무던한 모습을 보면서 난 얼마나 감사하던지.. 시은이 아빠가 결혼하기전 나의 바람은 이 다음에 며느리가 들어오면 내가 할머니와 지내왔던 것처럼 그런 관계로 지내고 싶었었는데 우린 그의 버금가는 관계 인것 같애.. 단 일년만이라도 내가 할머나한테 받은 그 사랑을 너도 받았어야 하는데 인연이 아니어서 인지 결혼과 동시에 할머니가 하늘나라로 가셨기에 그 사랑 받지 못한게 얼마나 아쉽던지.. 지난 5년을 지내오면서 우린 그날이 그날 같은.. 말보다는 행동으로 서로가 서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살아 왔던 것 같애... 마음은 늘 가깝게 있어도 나도 너같이 무던한 성격이기에 겉으로는 살갑게 못해도 마음으로는 늘 흡족해 하며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런 며느리로 생각하고 있단다. 말 안 해도 잘 알지... 너의 가정을 보면서 든든함으로 사랑스러움으로 평온한 모습을 보면서 나는 얼마나 행복한 마음이 드는지.. 모든게 주님의 은혜로 생각하고 있단다.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큰 축복이 건강의 축복이고 만남의 축복이고 자녀의 축복인데 이 세 가지를 모두 얻었으니 복의 복을 받은 가정이 아닌지... 그리고 시은이가 남자 동생 시우를 봐서 알마나 좋은지.. 그리고 시은이 아빠도 2년간의 창원 생활을 마치고 서울로 다시 올라와서 큰 축복인 것 같애.. 무엇보다도 고마운건 시은이 외할머니께서 시우를 봐주셔서 나로서는 얼마나 고마운지.. 어떤 말로다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려야 할지 모르겠구나 시우는 시은이 같지 않아 더 힘들텐데.. 너희 두 사람 주님 안에서 만나 예쁘게 살아가는 것 보면 나로서는 그보다 큰 축복이 없는 것 같단다 5년을 지내오면서 너희 두 사람 큰 언행 한 번 들어 보지 못하고 요즘 며느리들 같지 않고 남편을 존중하고 순종하는 너의 모습을 보면서 나로서는 그보다 더 큰 기쁨이 있을지.. 하나님께서 너희 가정에 시은이,시우 아름다운 천사들을 선물로 주셨으니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아름답게 키워 주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가정 이루길 바래.. 올해는 시은이 아빠가 가까이 있어 결혼기념일을 잘 챙겨주리라고 생각했었는데 어쩌다 먼길 출장길에 들어 주말에 돌아온다고 하니 많이 아쉽고 서운하겠구나.. 꼭 그날이 아니어도 주말에 시은이 아빠 돌아오면 좋은 시간 만들어 두고두고 후회없는 결혼5주년 기념일이 되기 바래.. 희수야 결혼 5주년 마음 담아 축하해.. 그리고 사랑해.....알지?.. -2011년 4월1일 이 세상에서 희수를 가장 사랑하는 어머니로부터..-

    

 



  

 

 

 

 

 

 

 

 

 

 

 

 

 

듬직한 아들 

  

천사 같은 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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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이면 첫돌을 맞이하는 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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