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들꽃향기
봄빛 화려한 날
가지마다 드러낸 뽀얀 속살
하늘 향해 소롯히 미소짓던
하얀 춤사위
4월의 하늘
수호천사의 모습으로 날갯짓 하더니
순백의 화려함 모두 벗어버리고
몸을 던진다
순백의 고운 자태는 간곳 없고
짧은 생의 훈장처럼
얼룩진 상흔의 흔적으로
갓 돋아난 잔디 위에
잔인한 유서처럼 몸부림 친다
마치 우리네 삶처럼..
목련
/들꽃향기
봄빛 화려한 날
가지마다 드러낸 뽀얀 속살
하늘 향해 소롯히 미소짓던
하얀 춤사위
4월의 하늘
수호천사의 모습으로 날갯짓 하더니
순백의 화려함 모두 벗어버리고
몸을 던진다
순백의 고운 자태는 간곳 없고
짧은 생의 훈장처럼
얼룩진 상흔의 흔적으로
갓 돋아난 잔디 위에
잔인한 유서처럼 몸부림 친다
마치 우리네 삶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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