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수채화
/들꽃향기
무채색 산빛에
연둣빛 새순 돋아나고
산벚꽃 수 놓으면
수채화물감 풀어 놓은 듯
산빛은 수채화를 그려나간다
진달래는 마지막 꽃봉우리를 열어젖히고
철쭉도 슬슬 기지개를 켠다
몽실몽실 피어오르는
연둣빛 향연
나무마다 새순은 봄의 노래를 부르고
봄의 향연에 참가한 종달새는
목청 높혀 노래를 부른다.
파스텔톤의 산하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른 것 처럼
내 마음도 하루가 다르게
황홀경에 빠진다
산빛이 푸르면
내 마음도 덩달아 푸르러
밀려오는 이 감동 어찌 추스려 나갈런지..
꽃보다 더 아름다운 신록의 가짓잎을 보노라니
마음도 푸르러져 동심으로 돌아선다
비온뒤의 상큼한 주말입니다
친구님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친구님들 주 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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