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으로 얻은 산행
주말산행을 해서 쉬려고 했었는데
광복절날 아침 남편이 하는 말..
과천청사 테니스코트에서 약속이 있다며
관악산 가려면 얼른 준비를 하라고 한다
그런 계획이 있었으면 미리 말해주면 좋으련만
출발 한 시간 전에 얘기한다 ㅠ
부랴부랴 한 시간만에 준비를 했지만
뭐가 빠졌는지 번갯불에 콩구워 먹듯 준비를 했다
이제는 으래 주말이나 공휴일엔 산행을 하는 줄 알고
남편이 먼저 물어 온다
취미는 다르지만 옆에서 늘 챙겨주고 이해해 주는
남편이 그져 고맙기만 하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6봉의 짜릿한 암릉의 맛을 즐겼겠지만
6봉을 오를 땐 안개비가 살짝내려 몇구간만 암릉으로 오르고
나머지는 모두 우회로 돌아 안전한 산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광복절날 한 산행인데 이제서 올립니다.
정말 그날은 산행한지 이틀밖에 안 돼서 쉬려고 했었는데
저는 산에 가야 할 사람인가 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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