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부부
지난 주말 설악산 서북능선 산행에서 만난 산악인 부부
멀리 부산에서 올라와장수대에서 밤 7시에 산행을 시작해 서북능선에서 비박을 하고
중청대피소에서 다시 1박을하고 오색으로 하산을 하셨다고 한다
원래의 계획은 설악동으로 하산 하실려고 했었는데
남편분께서 발목을 삐끗해서 그냥 오색으로 하산하셨다고 한다
그러니까 서북능선 종주를 하신셈이다
나도 오래전에 같은 코스인 서북능선 종주를 했었는데
새벽4시에 장수대로 올라
오색에 밤 9시에 도착해 총 17시간이 걸렸다.
그날밤 오색에서 숙박을 하고 그리고 다음날
흘림골에서 주전골로 해서 오색약수터로 하산한 적이있다
서북능 산행을 하다 반대 방향에서 오는 산악인 부부를 보는 순간
너무 멋지고 아름다워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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