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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숲

지난 주말은

by 풀꽃* 2012. 3. 26.

대부도 가는 도중 잠깐 차를 세우고 심한 바람때문에 운항을 못하고 있는 배들을 담아 보았다.

대부도 가기전 시화방조제인데 바람이 거세게 불어 배들이 운항을 못하고 묶여있다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부는지 렌즈안으로 바라보는 풍경도 잘 보이지 않았지만 날아갈 뻔 했다.

이럴 땐 체중이 많이 나가는 덕을 본 것 같다.ㅎㅎ

 

 

 

 

 

 

 

그리 멀지 않기에 선착장까지 내려갔다가 갑자기 밀려오는 파도에 머리서부터 발끝까지 물세례를 받았다.ㅎ

대부도에서 조금 지나 우리가 머무른 팬션단지

 

  

우리가 머무른 2층으로된 팬션인데 80평에 하루 사용료가 60만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옥탑방

 

 

지하에는 포켓볼을 할 수 잇는 공간과 노래방 시설까지 설치되어 있다.

해물이 듬뿍 들어간 맑고 담백한 해물탕

 

 

 

 

(모듬조개)커다란 박스로 하나 가득 였었는데..

내가 가장 많이 먹었던 조개구이..

 

 

  

 

 

 

 지난 주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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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내나름대로의 스케줄을 세워 놓고 있었는데

시댁 외가쪽 전체 가족모임을 갖는다는 연락을 받았다

어머님이 살아계셨을 때는 외가쪽 가족들하고 자주 만남을 갖았었는데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난 후로는 만남의 자리가 뜸해졌다

 

어머님께서 살아계셨을 때 워낙 정이 많으셔서

조카들에게 정을 듬뿍 주셔가시고는

조카들도 고모를 부모 이상으로 따르며 섬겼었다

그런 관계였는데 어머님이 하늘나라 가시고 부터는

가족 행사 때만 만나게 되는 것 같다

 

어머님 형제가 4형제 이신데 어머님과 큰외삼촌만 세상을 뜨시고

외삼촌 두 분만이 살아계시다

외삼촌 자녀들도 모두 장성해 가정을 이루었는데

4촌간이지만 친 형제처럼 우애있게 지내서

옆에서 바라보고 있어도 얼마나 흐뭇하던지..

 

매년 한 번씩 가족들이 다함께 모이는데

지난해에는 수원에 살고계시는 큰외삼촌댁에서 모였었는데

이번에는 대부도에 있는 팬션에서 모임을 가졌다

몇몇은 사정상 참석하지를 못했는데도 모인 인원이 30명이 모였다

 

주말 오후 2시에 입실해 다음날 12시가 퇴실인데

우리 가족만 주말 늦은밤 귀가했다

 

먹거리도 얼마나 다양하고 풍성하게 준비를 했는지..

자리를 마련해준 손길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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