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내 짝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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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두 번째로 맞이한 제 짝꿍을 소개합니다.
처음에는 한 달에 한 번씩 짝을 바꾸기로 했었는데
그렇게 하다보니 정이 들기도 전에 헤어지게 되어서
이번부터는 두 달에 한 번씩 짝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공평성을 갖기 위해
교구 목사님께서 이렇게 제비뽑기를 해서 짝을 정해 주셨는데
제 짝꿍은 "만" 자를 뽑고 저는 "족" 자를 뽑아
우리는 만족으로 만난 짝궁입니다.
지난번 짝꿍과 두 달동안 기도도 함께 나누고
알콩달콩 지내다가 이번에 새로운 짝꿍을 만났습니다.
만난지가 벌써 한 달이 지나고 남은 기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네요.
우리 교구에서 가장 젊은 김세라 집사님이십니다.
제가 무슨 복이 이리도 많은지
지난번에도 예쁘고 젊은 권사님을 만나
두 달동안 참 행복했었는데
이번에는 더 젊은 집사님이 제 짝꿍이 되었답니다.
저로서는 예쁘고 젊은 집사님을 만나서 좋은데
아마 짝꿍 집사님은 저를 만나 얼마나 실망이 클까요.ㅎ
그새 한달은 거의 지나가고 이제 남은 한 달 동안
기도도 함께 나누고 아껴주며
알콩달콩 고운 사랑 나누면서 함께 지내려구요.
집사님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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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5월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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