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 들꽃향기
아직 말할 수 없고
들을 수는 없지만
너의 똘망똘망한 눈빛엔
그 어떤 말이 필요 있으리
옹알이하는 너의 언어가
사랑의 교감으로 전해져
네가 세상에 나오던 날
그 고통까지도 벌써 잊혀져 가고 있단다.
네가 가족의 일원으로
호적에 올려지던 날
그 환희와 기쁨을
아빠 엄마는 영원히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단다.
그 설렘이
아직도 내 가슴 속에서
콩닥거리는데
지금 같아서는
아마 너와 함께 하는 날까지
영원할 것 같구나.
비록 이 여름이 불볕더위로 힘들긴 했어도
너로 인해 그 더위마저도
견딜 수 있었고 달콤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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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출산을 한 딸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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