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12년 10월 4일,5일 6일(3일 밤 22시 53분 무궁화열차로 출발 ) 날씨:맑음
어디:지리산(1915m)
위치:전남 구례,전북 남원,경남 함양,산청,하동(3개 도, 5개 군)
코스:성삼재-노고단-돼지평전-임걸령-노루목-반야봉-삼도봉-화개재-토끼봉-명선봉-총각샘터-연하천대피소-벽소령대피소(1박)
총거리:성삼재~벽소령대피소(11.5km) 유유자적 즐기면서 12시간
3일동안의 일용할 양식..(이동식 슈퍼마켓)
배낭의 크기50리터(무게 12.5kg)
3일밤 10시 50분 영등포역에서 무궁화열차를 타기 위해..
03시 15분 구례구역에 도착해 산채식당에서 재첩국으로 이른 아침을..
구례구역에서 택시로 성삼째까지 이동해 산행을 하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
성삼재에서 산행을 하기 전 인증샷
노고단대피소에서 바라본 보름을 조금 넘긴 달
어둠 속 노고단 돌탑 앞에서..
어둠 속 노고단 돌탑 앞에서..
노고단 일출
노고단 정상
저 뒤로 보이는 게 구름바다를 이룬 환상적인 운해..
지리산에서 물의 양이 가장 많은 임걸령 샘터
노루목에다 배낭을 내려 놓고 반야봉 오름길
노루목에다 배낭을 내려 놓고 반야봉 오름길
반야봉
반야봉
쑥부쟁이
산부추
삼도봉(전라남도,전라북도,경상남도)
화개재
점심을 먹은 곳(연하천대피소)
母女(엄마와 딸)
첫째 날 1박을 했던(벽소령대피소)
지리산 종주 첫째 날(성삼재~벽소령대피소 11.5km )
어머니 품같이 포근하다 하는 지리산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꿈꾸는 게 지리산 종주이다.
지리산을 어느 만큼 올라야 그 그리움이 가실까?
늘 그립고 아련한 지리산!
2박 3일을 온종일 걷고도
지리산의 그리움은 더 깊어져그곳에 머물러 있고 싶은 마음이다.
내 삶에 있어 지리산은 늘 그런 곳이다.
지리산은 산을 떠나기도 전에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사람의 마음을 끌어들인다.
지난해 가을 지리산 종주를 했을 때는 올해보다 열흘 정도 늦어선지
단풍도 야생화도 별로 없었는데
올해는 산행 내내 단풍과 야생화들이 길동무해 주어서
더 즐거운 산행이 되었다.
이제는 산을 정복한다기보다 자연과 한 풍경이 되어
자연에 물들고 싶은 마음이다.
지난해 지리산 종주를 하고 무릎에 무리가 와서
걷기조차 어려워 다시는 산행을 못 할 것만 같았었는데
이렇게 다시 지리산 종주를 할 수 있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요.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이번 지리산 종주는 좋은 사람들과
산행이라기보다는
유유자적 가을여행 같은 지리산 종주였습니다.
성삼재~벽소령대피소(11.5km)
성삼재~대원사(39,7km)+반야봉 2km=41.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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