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 다시국물
거품을 걷어낸다.
담백한 버섯 들깨탕
지난번 경복궁에서 동서들 모임을 했을 때
버섯 들깨탕을 맛있게 먹고
꼭 한번 해보고 싶어서 만들어 봤다.
주부 경력 이 정도면 이제 음식은 맛만 봐도
대충은 어떻게 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곳에서 먹은 버섯 들깨탕은 표고버섯만 넣고 했는데
나는 표고버섯과 새송이버섯을 넣고 만들었다.
멸치 육수에 표고와 새송이 들깻가루를 넣고 만든 들깨탕이
지난번에 먹은 들깨탕보다 더 맛있게 됐다.
아무래도 정성이라는 양념과 사랑이라는 양념이
더 들어가서 그런 맛이 났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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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표고버섯, 새송이버섯, 들깻가루(껍질 벗긴 것), 마늘, 다시멸치
<레시피>
1. 표고는 살짝 데처서 2mm 두께로 썬다
2. 새송이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적당히 썰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3. 다시 멸치로 육수를 낸다.
4. 끓는 멸치 육수에 조선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하고, 데쳐 놓은 버섯을 넣고 끓이다가 버섯이 어느 정도 익으면 들깻가루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5. 기호에 따라 다진 마늘을 살짝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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