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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탁

6시간의 노동(토란국)

by 풀꽃* 2013. 12. 26.

 

 

원앙 부부

원앙(연인1)

원앙(연인2)

원앙(연인3)

갈비와 채끝등심

토종 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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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의 노동(토란국)

 

 

아는 지인께서 농사지은 토종 토란을 주셨는데

토란 캐 놓은 지가 오래되어 토란이 수분이 말라

껍질을 벗기는데 장장 6시간씩이나 걸려 애를 먹었다.

 

가족이 토란국을 좋아하기에 힘은 들지만 참고 했더니

허리와 어깨 몸이 안 아픈 곳이 없다.

 

양지머리를 푹 삶아 다시마를 넣고 끓여야 맛있는데

마트에 가기가 귀찮아

지난 추석에 선물로 들어온 갈비와 채끝등심을 넣고 끓였는데

갈비가 들어가서인지 양지로 끓인 것보다 더 맛있는 것 같다.

 

토란을 깔 때 힘은 들었지만

맛있게 끓인 토란국을 먹는 순간 피로가 싹 가시는 듯했다.

 

성탄 전야엔 6시간의 노동으로 토란을 까고

어제는 성탄예배를 드리고 와서

토란이 꽤 많은 양인데 남기도 어중간해서

커다란 곰솥 가득 토란국을 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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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란국 끓이기

재료:토란, 소고기(양지머리). 다시마. 파. 마늘

 

<레시피>

1, 토란은 피부에 닿으면 가려운 독성이 있어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껍질을 벗겨, 쌀뜨물이나 소금을 넣고 살짝 삶아 건진다.

2. 소고기 양지머리를 보통 불에 2시간 이상 푹 끓이다가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다시마를 넣고 20분 정도 더 끓인다.

3. 소고기와 다시마를 건져서 소고기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 소금, 후추, 다진 마늘을 넣고 무쳐 토란국의 고명으로 쓰고, 다시마는 골패 모양으로 썬다.

4. 푹 끓인 양지머리 국물에 삶아 놓은 토란을 넣고, 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약 30분 동안 끓인다. 

5. 토란국의 간은 조선간장과 소금으로 한다. (조선간장은 많이 넣으면 국물 빛깔이 검게 되므로 색깔만 내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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