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봄
꽃이 피고 지며 봄이 저문다.
봄을 채 느껴보지도 못하고 봄을 보낸다 생각하니
지는 꽃만큼이나 애잔하다.
내 생애 이 봄을 몇 번이나 맞을 수가 있을까?
찰나의 계절 봄!
하루하루가 소중한 날들이다.
그래서 아름다움은 더 짧다고 했던가?
이제 꽃도, 나도 서서히 지면서
찰나의 계절 봄이 흐르며
소중한 시간이 속절없이 흐른다.
-2015. 5. 2 아침 산책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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