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라는 이름표
깊어가는 계절 여름이 뜨겁게 익어간다.
덥긴 하지만 오늘처럼 햇볕 쨍한 날이 좋다.
7월의 푸른 숲에서 매미의 음률이 청량감을 준다.
오늘만큼은 공식을 깨고
매미의 음률처럼 맑고 밝게 마음을 열어
차곡차곡 또 다른 에너지를 담아내며
오늘이라는 무채색 이름표에
아름다운 수채화로 채색하자.
무소유가 이런 마음일까?
허허로운 주말 아침
마음에 티끌 하나 없이 편안함이라니
특별한 계획이 없으니 서두를 것도 없다.
또 하나의 나만의 공간이 다시 살아난다.
그 공간에 바람처럼 마음 가는 대로 획을 그어보자
인생은 자신의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내 안에 잠재된 아름다운 씨앗을 찾아
오늘이라는 공간에 심어보자.
내가 느껴야 행복이고
내가 누려야 행복이다.
-주말 아침에-
휴가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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