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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필 무렵
소설처럼 이름다운 메밀꽃밭이다.
소금을 뿌려 놓은 듯 온통 하얀 메밀꽃이 흐드러진 가을 들녘
그 모습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라고 묘사했던
가산 이효석 소설 속 풍경 그대로다.
마치 소금을 뿌려 놓은 듯 온통 하얗다.
메밀꽃이 필 무렵이면 내 마음엔 하얀 그리움이 인다.
그래서일까?
꽃 멀미가 나도록 그곳에 머물렀더니
마음도 온통 하얗게 물들었다.
봉평의 메밀꽃을 주말 가까운 곳에서 만났다.
-상동 호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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