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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갤러리

첫 만남(야고꽃)

by 풀꽃* 2016. 10. 17.

 

 

 

 

 

 

 

 

 

 

 

 

 

 

 

 

 

 

 

 

 

 

 

 

 

 

 

 

 

 

 

 

 

 

 

 

 

 

 

 

 

 

 

 

 

 

 

 

 

 

 

 

 

 

첫 만남(야고꽃)

 

 

하늘공원에서 처음 본 야고꽃

난꽃처럼 생긴 야고꽃은

억새에 기생하는 꽃인데 꽃만 있고 잎은 없다.

 

이번 하늘공원 출사는 억새를 보러 가기보다

목적이 야고꽃을 보는 것이었다.

 

드넓은 억새 평원에서 야고꽃을 찾기는 하늘의 별 따기였다.

어디쯤 있을까 눈을 씻고 봐도 억새만 보이지 야고꽃은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드디어 야고꽃이 눈에 들어왔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이토록 기쁠까?

 

처음 본 야고꽃은 형태가 안 좋았는데

하늘공원을 한 바퀴 돌고 다시 억새 군락지로 들어서는데

주변에 야고꽃이 군데 군데 피어있었다.

 

첫사랑의 느낌이 이토록 설렐까?

오늘의 소득은 야고꽃과의 만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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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는 억새밭에 기생한다.

녹색 잎이나 줄기가 없어 스스로는 살지 못하고 억새들 틈에서 뿌리를 통해 연명하며 살고 있다. 

억새밭에 나기 때문에 언뜻 보면 찾기 어렵고 앉아서 줄기 아랫부분을 헤쳐야 보인다.

처음에 한라산에서 발견되어 도감에 수록되어 있으나 서울 하늘공원, 거제도 등 억새가 많은 곳이면 비교적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꽃이 피었을때 꽃대와 꽃모양이 담배대처럼 생겨 담배대 더부살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사람은 없지만 억새원을 조성하면 충분히 같이 길러볼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화분에 억새를 심고 틈에 야고 인편을 함께 심어 꽃을 피운 야생화 동호인들도 있고 꽃가게에 판매용으로 나오기도 한다. 꽃은

9월에 피며 꽃대가 다 자라도 15cm미만으로 작다. 꽃이 하나씩 피며 나중에 작은 종자가 수북이 찬다.

줄기 기부에서는 몇 개의 적갈색 인편이 서로 마주난다

 

야고는 열당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꽃은 9월에 피며 꽃대가 다 자라도 15cm미만으로 작다.

꽃이 하나씩 피며 나중에 작은 종자가 수북이 찬다. 줄기 기부에서는 몇 개의 적갈색 인편이 서로 마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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