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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숲

배려

by 풀꽃* 2016. 12. 26.

     ▲떡국 떡 4kg 두개 8kg

 

 

 

     ▲2kg

 

 

 

 

 

     1. 이야기 하나

 

     주일 2부 예배를 드리고 시아주버님 생신 모임이 있어 

     봉사는 참석 못 하고 시아주버님 생신 모임에 갔는데

     딸아이한테 문자가 왔다.

 

     시어머니께서 교회 여전도회에서 판매하는 떡국 떡을

     엄마네 것과 우리 것을 사 주셨다며

     떡국 떡 두 관(4kg 두 개)을 사위 편으로 집에 가져다 놨다.

 

     사돈 권사님께서 매년 이맘때가 되면 떡을 선물로 주시는데

     지난해에도 떡국 떡 두 관을 주셨는데 

     집에 돌아오는 길에 버스에다 놓고 내려

     그 여운이 오래 갔는데

     떡국 떡을 보니 지난해 차에 놓고 내린 떡이 생각나

     다시 마음이 짠하다. 

 

     떡국 떡을 1kg씩 나눠 냉동실에 넣어 놓았다.

 

 

 

 

     2. 이야기 둘

 

     어머니 장례를 마치고 교회를 갔더니

     권사님이 바쁜 일이 있어 조문을 못 왔다고 부의금을 전해 주었다.

 

     2년 전 남편을 떠나 보낸 권사님인데

     권사님이 전해주는 부의금을 차마 받을 수 없어

     마음만 받겠다고 하고 권사님 가방에 넣어 드렸더니

     극구 꺼내어 몸싸움하다 끝내는 다시 권사님 가방에 넣어 드렸더니

     잠시 후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여전도에서 판매하는 떡국 떡 2kg을 건네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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