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의자
사람은 길든 것에 익숙해지면 낯선 것은 외면하게 되어
익숙한 것을 찾게 된다.
오래전 남편이 나무로 욕실 의자 두 개를 만들어 주었는데
그것에 익숙해지니까
이제는 마트에서 시판되는 욕실 의자는
피부에 와 닿는 느낌과 높이가 불편해
나무로 된 욕실 의자만 고집하게 된다.
먼저 사용하던 욕실 의자는
상판이 방수 합판으로 되어 있어 가볍고 모양도 예뻤는데
자제를 구하지 못해 우선 급한대로 쓰라고 집에 나무로 만들었더니 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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