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도입)
결 고운 주단을 깔아 놓은 듯
오월의 하늘이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다.
태초에 에덴동산이 이토록 아름다웠을까?
푸르른 아름다움에 숨이 멎을 것만 같다.
나도 저런 푸른 시절이 있었을 텐데
그 아득한 세월 속으로 다시 들어갈 순 없을까?
너무 아름다워 가던 길 멈추고
잠시 망각에 갇혔다.
-2018, 5, 10 과천종합청사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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