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26일 호두파이를 만들기 시작해
지금까지 만 7년 동안 호두파이 500개를 돌파했다.
호두파이를 만들게 된 동기는 선물용으로 하면 좋을 것 같아
딸아이한테 배웠는데 세 번의 실패 끝에 성공했다.
호두파이를 만드는 과정이 모두 수작업으로 이어져
종일 만들어도 나의 한계는 7개이다.
그중 내가 먹은 호두파이는 과연 몇 개나 될까?
호두파이를 수없이 만들어도 주고 싶은 분이 많아
만들면서도 맛도 못 볼 때가 허다하다.
이번에 만든 호두파이는 심방을 앞두고
목사님과 심방 대원, 그리고 교구 지역장님과 새 가족께 건네 드렸다.
호두파이를 오랫동안 만들었어도 호두파이를 만들 때면
늘 긴장된 마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만들게 된다.
호두파이 만드는 과정이 번거롭긴 하지만
선물을 받는 분들은 그 어떤 선물보다 좋아하셔서 선물로는 더없이 좋은 것 같다.
여름엔 오븐 앞에서 호두파이를 만드는 게 곤욕인데
이번 주말 선물할 곳이 있어 호두파이를 또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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