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면 연례행사처럼 오이지를 담고 있다.
자녀들이 어려서부터 오이지 맛에 길들여져 올해도 한 접 반(150개)을 담갔다.
많은 것 같지만 세 자녀 나눠 주면 많지도 않은데
항아리가 부족할까 봐 한 접 반만 샀더니
항아리에 담아 보니 더 담가도 될 것 같아
반 접 정도 더 사서 담으려고 마트에 전화했더니
그새 오이가 다 팔렸다고 해서 그냥 이만큼만 담기로 했다.
하루 정도 소금 뿌려 놨다가 내일 국물이 생기면
국물을 따라 끓여 붓고
3~4일 지난 후 다시 한번 끓여 부으면 맛있는 오이지 완성이다.
오이지 국물은 두세 번 끓여 뜨거울 때 붓는다.
-2018,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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