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 겹의 세월이 만든 결정체
아름답게 나이 들어가는 모습을 내면화한 왕버들
구부러지고 패이고 울퉁불퉁 옹이들이 제멋대로 자라
원래의 모습인 양 변해버린 그 모습이 오히려
중후함과 고목의 운치를 더해
신비스럽게 억 겹의 세월이 물속에 잠겨있다.
봄은 어느덧 여름이 되어 다가와
바뀌는 계절에 따라
내 영혼도 계절에 맞는 옷을 갈아입고 있다.
잘 사는 게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행복하게 사는 게 어떤 것인지는 알 것도 같다
딱 오늘처럼 살아가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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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곡지는 제2의 주산지라고 할 만큼 4월 복사꽃이 필 때면
사진가들에게 주목을 받는 곳이다.
-2018, 5, 22 결혼기념일 날 두 번째 간 경남 경산 반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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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지혜는 은혜를 베푸나 사악한 자의 길은 험하니라.
-잠언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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