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권사님
하늘은 푸르고
한낮 작열하는 태양은 뜨겁고
세상은 지방선거로 떠들썩해도
수레국화는 태연하게 활짝 웃는다.
수채화 물감 풀어 놓은 듯 6월의 수레국화가
내게 말을 건넨다.
올 듯, 올 듯하더니 왜 이제 왔냐고?
그러는 나는
수레국화에게 말을 던진다
내가 너를 얼마나 연모했는지 너는 아니?
고운 모습 보려고 손꼽아 기다렸는데
벌써 이렇게 곱게 피어 있었구나.
수레국화야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큰 말은 없을까?
-2018, 6, 12 수레국화 핀 언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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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지혜는 은혜를 베푸나 사악한 자의 길은 험하니라.
-잠언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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