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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갤러리

여린 봄빛(위양지)

by 풀꽃* 2018. 6. 18.

 

 

 

 

 

 

 

 

 

 

 

 

 

 

 

 

 

 

 

 

 

 

 

 

 

 

 

 

 

 

 

 

 

 

 

 

 

 

 

 

 

 

 

 

 

 

 

 

 

 

 

 

 

 

 

 

 

 

 

 

 

 

 

 

 

 

 

 

 

 

 

 

 

 

 

 

 

 

 

 

 

 

 

 

 

 

 

 

 

 

 

 

 

 

 

 

 

 

 

 

 

 

 

 

위양지의 아름다움은

단연 이팝나무의 찬란함일 것이다.

 

위양지 5월의 봄빛은 눈부신 꽃보다 신록이 아름답다고 할 만치

완재정 벽을 둘러싸고 연두 화관을 쓰고 있는 이팝나무의 

하얀 꽃이 찬란하다 못해 눈이 부실 만큼 화려하다. 

  

밀양 8경 중 하나인 이팝나무꽃이 만개할 때 위양지는

저수지에 비친 아름다운 위양지의 반영을 찍기 위해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모여드는 유명한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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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여행이다.

여행을 자주 하진 않지만 나에게 여행은 혼자 떠나는 출사 길이다.

소소하지만 자연에서 사색하며 즐기는 시간이

 얼마나 여유롭고 뿌듯한지 나에게 출사는 그 어떤 여행도 부럽지가 않다.   

 

가끔 남편과 동행하는 여행은

마치 나를 위한 여행인 듯 출발부터 돌아오는 시간까지

나를 위한 배려이다.

 

내가 즐거워할 때 배로 즐거워하는 남편을 보면서

아내의 행복이 곧 남편의 행복이라는 것을 거듭 느끼게 된다.

이번 여행은 화려하진 않지만 멀어서 쉽게 갈 수 없는

내가 좋아하는 주산지, 반곡지, 위양지, 우포늪 못만 네 곳을 다녀왔다.

 

위양지에 이팝나무 꽃이 진 상태여서 아쉽긴 했지만

내가 그토록 가보고 싶은 곳이었기에 풀지 못한 숙제를 푼 듯 여한이 없다. 

 

 

 

-2018, 5, 22 청송(주산지), 경산(반곡지), 밀양(위양지), 창녕(우포늪)-

 

 

-2018, 5월 22일 결혼기념일 날 위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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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여인은 자기 집을 세우되

미련한 여인은 자기 손으로 그것을 허느니라.

-잠언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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