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그리움의 길이고
꽃은 기다림의 길이다.
햇볕과 바람, 비가 어루만지더니
이토록 찬란한 꽃이 피어났다.
6월의 장미 사이에서도 눈부시게 빛나는 양귀비!
공식을 깨버렸다고 할까?
찰나이지만
핏빛으로 핀 양귀비는 진정
6월의 주인이다.
그대여!
그대 안에 핏빛 아픔이 있을지라도
바람이 불면 양귀비처럼 흔들려도 보고
소리 내 양귀비처럼 활짝 웃어도 보고
산다는 건 웃는 거야
소리 내 양귀비처럼 활짝 웃는 거야.
6월 북한강 변에 6.25의 아픔을 상기하듯
붉은 물결이 핏빛으로 출렁인다.
-2018, 6, 16 물의 정원에서-
^^^^^^^^^^^^^^^^^^^^^^^^^^^^^^^^^^^^^^^^^^^^^^^^^^^^^^^^^^^^^^^^^^^^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도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니라.
-잠언10 :11,12-
'포토 갤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날씨는 흐려도 꽃은 웃는다. (0) | 2018.07.02 |
---|---|
푸른 유월 (0) | 2018.06.25 |
물의 정원(양귀비2) (0) | 2018.06.22 |
6월 (0) | 2018.06.20 |
여린 봄빛(위양지) (0) | 2018.06.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