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성큼 스민 자리
무슨 말을 해야할지 망설이지 않아도
가슴이 먼저 하는 말
가을 사랑입니다.
말없이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은 가을자리
가을은 찰나이기에 아쉽다.
손끝으로 담아내는 가을 빛
좋은 것은 늘 오래가지 않아 허무하고 아쉽듯이
꽃의 생애도 그렇다.
우리는 매일 조금씩 죽음을 향해 가면서도
이런 아름다움에 죽음을 잊고 살아가는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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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호수공원 우중 출사를 다녀왔는데
하늘빛이 예쁘지 않아 다시 찾았다.
-2018, 9, 26 상동 호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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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계를 지키는 자는 생명 길로 행하여도
징계를 버리는 자는 그릇 가느니라.
-잠언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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