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자리
꽃 속에 네가 있고, 꽃 속에 내가 있으니
너도 꽃, 나도 꽃
온 천지가 꽃 세상이다.
가을은
끝나도 끝나지 않은 노래처럼
가슴 속에 그리움으로 자리하여 가을을 노래한다.
이렇게 또 한 번의 가을이 깊어가면서
인생의 가을도 조금씩 퇴색되어 가고 있다.
찰나의 가을
그새 가을빛이 추억으로 자리하여
그리움을 갖게 한다.
쪽빛 하늘에 마음 한 자락 띄어
가을을 물들인다.
^^^^^^^^^^^^^^^^^^^^^^^^^^^^^^^^^^^^^^^^^^^^^^^^^^^^^^^^^^^^^^^^^^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
-잠언 18:1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