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은 바쁜데
코스모스 춤사위에 발목이 잡혀
해 지는 줄도 모르고 눌러앉았다.
이렇게 아름다운데
한 끼쯤 굶은들 어떻고
두 낀들 굶으면 어떠리.
자연의 기운으로 배를 채우고
저물녘 동동거리며 차에 몸을 실었다.
하늘빛 고운 날
내 영혼 가을빛보다 곱게 물들어
꽃빛 가을인 듯하다.
-2018, 10, 3 인천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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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철한 자의 마음은 지식을 얻고 지혜로운 자의 귀는 지식을 구하느니라. -잠언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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