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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갤러리

유월의 서정(양귀비1)

by 풀꽃* 2019. 6. 19.

 

 

 

 

 

 

 

 

 

 

 

 

 

 

 

 

 

 

 

 

 

 

 

 

 

 

 

 

 

 

 

 

 

 

 

 

 

 

 

 

 

 

 

 

 

 

 

 

 

 

 

 

 

 

 

 

 

 

 

 

 

 

 

 

 

 

 

 

 

 

 

 

 

 

 

 

 

 

 

 

봄은 멀리 가버렸고

작열하는 태양이 후끈 달아오르는 유월

언제나 같은 길이지만 늘 다른 꿈을 꾸며 걷는다.

 

길을 따라 걷는 것은 나를 다듬어가는 과정으로

그래서 오늘도 길을 나선다.

 

누구를 홀리려는 걸까?

유월의 세상을 붉게 물들인 진홍빛 양귀비

그곳에 드니 그늘까지 붉다.

양귀비가 잠자는 여름을 일으킨다.

 

양귀비가 지난여름 폭염의 열기처럼 붉은 물결을 이루고

아름다움이 극치에 다다랐다.

하지만 생명의 마지막 빛깔이라고 생각하니까

한편으로는 애잔한 마음이 든다.


 

-푸른 유월 물의정원에서-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시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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