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뀌면서
봄은 어느덧 여름이 되어 다가왔다.
바뀌어 가는 계절에 따라
내 영혼도 계절에 맞는 옷을 갈아입고 싶어 길을 나선다.
작열하는 뜨거운 태양이 기승을 부리지만
농익은 초록 향기 마음에 담고 싶어서이다
떠나는 오월을 배웅하며
다가서는 유월을 마중 나간 그 길엔 온통 초록으로
풀꽃 향기 짙푸른 여름이다.
초록 내음이 가득한 길을 걸었다.
유월의 내음이 바로 이런 것일까?
들어서는 입구부터 펼쳐진 짙은 녹음이
나를 다시 태어나게 한다.
새로 열린 유월
첫 단추의 반듯함처럼
푸르게 연다는 것만으로도 좋다.
-푸른 유월 두물머리에서-
의인의 열매는 생명나무라
지혜로운 자는 사람을 얻느니라.
-잠언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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