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의 작별 그리고 여름과의 만남
매일 제자리걸음만 하다
낯선 것들과 만나기 위해 익숙한 길에서 벗어나니
그 자체만으로도 설렌다.
그곳에 도착하니 삶의 교향곡처럼
청초한 바람이 일며
파란 하늘에 하얀 솜털구름 피어나듯
청초한 수국 피어나
시처럼 수필처럼 여름이 흐르고 있다.
하늘이 내린 청초한 수국!
그 모습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 모습 얼마나 설레게 하는지
그 모습 얼마나 부요케 하는지
오감을 간질이는 풋풋한 향기가 내 안에 들어와
삶을 기름지게 한다.
-물향기 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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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는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중략)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을 피워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아가 2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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