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문득 찾아간 그곳
나무는 나무대로, 풀은 풀대로
계절의 옷을 입고
푸른 문장을 쓰며 여름을 노래한다.
더위에 바람이 없으면 얼굴 들기도 힘든 날이었지만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에 더위도 잊고
푸른 여름을 사냥한다.
푸른 향기를 지닌 칠월의 호수는
온통 초록으로 잠겨
영혼 깊이 초록 물이 배인다.
-수원 방화수류정-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로마서 12: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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