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따갑지 않은 햇살
어딜 가도 향긋한 초록 내음
초록 잎새 위에 살포시 흐르는 노란 물결이
오월의 숲에 반짝반짝 빛난다.
온전히 피워내는 생의 푸른 날갯짓
산다는 건 웃는 거야
노란 유채꽃처럼 온화한 미소로
세상을 물들이는 거야.
봄 햇살 받아 싱그럽게 피어나는
그 풍경 속을 걸으며
잘 사는 게 어떤 건지는 잘 몰라도
행복하게 사는 게 어떤 건지 알 것도 같다.
딱 오늘처럼 살아가면 되지 않을까?
-푸른 오월 서래섬에서-
집마다 지는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느신 이는 하나님이시라.
-히브리서 3: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