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필 때 가면 참 아름다울 것 같다.
▲언덕 위의 하얀 집(더비안코 베이커리 카페)
하늘이 내려와 놀고
미풍이 수면을 어루만져도
못 새들의 노랫소리와
갈대의 흐느낌만 서걱일 뿐
끝내 말이 없는 호수는
침묵으로 화답하고 노래하지 않는다.
겨울도, 봄도 아닌
겨울과 봄을 저울질하는 어중간한 계절
호수가 겨울을 견딜 수 있는 건
시린 칼바람 뒤에는
반드시 봄이 올 것을 알기 때문이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오면
호수도 아름다운 선율로 노래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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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저수지에 테크로 산책로가 잘 되어 있고
명성 있는 혜경궁 베이커리 카페를 비롯해 수많은 카페촌이 자리하고 있다.
-2021, 2, 9 화성 보통리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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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시편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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