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포토 갤러리

호수는 노래하지 않는다

by 풀꽃* 2021. 2. 18.

 

 

 

 

 

 

 

 

 

 

 

 

▲연꽃 필 때 가면 참 아름다울 것 같다.

 

 

 

 

 

 

 

 

 

 

 

 

 

 

 

 

 

 

 

 

 

 

 

 

 

 

 

 

 

 

 

 

 

 

 

 

 

 

 

 

 

 

 

 

 

 

 

 

 

 

 

 

 

 

 

 

 

 

 

 

 

 

 

 

▲언덕 위의 하얀 집(더비안코 베이커리 카페)

 

 

 

 

 

 

 

 

 

 

 

 

 

 

 

 

하늘이 내려와 놀고

미풍이 수면을 어루만져도

못 새들의 노랫소리와

갈대의 흐느낌만 서걱일 뿐

끝내 말이 없는 호수는

침묵으로 화답하고 노래하지 않는다.

 

겨울도, 봄도 아닌

겨울과 봄을 저울질하는 어중간한 계절

호수가 겨울을 견딜 수 있는 건

시린 칼바람 뒤에는

반드시 봄이 올 것을 알기 때문이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오면

호수도 아름다운 선율로 노래하지 않을까!

 

#

 

넓은 저수지에 테크로 산책로가 잘 되어 있고

명성 있는 혜경궁 베이커리 카페를 비롯해 수많은 카페촌이 자리하고 있다.

 

 

 

-2021, 2, 9 화성 보통리저수지-

 

^^^^^^^^^^^^^^^^^^^^^^^^^^^^^^^^^^^^^^^^^^^^^^^^^^^^^^^^^^^^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시편 23:6-

'포토 갤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운사  (0) 2021.02.25
화성의 핫플레이스  (0) 2021.02.22
센트럴파크  (0) 2021.02.01
겨울 서정  (0) 2021.01.18
미생의 다리  (0) 2021.01.0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