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숲 산안개 by 풀꽃* 2021. 6. 16. 산안개 / 풀꽃 산이 안개를 품은 걸까? 안개가 산을 품은 걸까? 산을 송두리째 삼켜버린 안개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침묵하다가 비가 그치자 스멀스멀 너스레를 떨며 통째로 삼켜버린 푸른 산을 토해내며 짐을 꾸린다. 안개 속에 갇혀 있는 산은 단잠을 잔 듯 짙푸른 색으로 속살까지 드러내며 유월의 진면모를 드러낸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기쁨의 샘 저작자표시 비영리 (새창열림) '영혼의 숲'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꽃 (0) 2021.07.12 안개꽃 (0) 2021.06.21 덩굴장미(2) (0) 2021.06.04 덩굴장미(1) (0) 2021.05.28 오월 (0) 2021.05.28 관련글 연꽃 안개꽃 덩굴장미(2) 덩굴장미(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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