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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숲

오월

by 풀꽃* 2021. 5. 28.

                                ▲2018, 5,22 주산지

 

 

 

 

 

오월 / 풀꽃

 

 

오월은 텃밭에서 방금 따온 푸른 채소처럼

풋풋한 내음이 오감을 자극해 

마음마저 푸른 물이 출렁입니다.

 

오월은

풋풋했던 지난날들이 뚜벅뚜벅 걸어와

 옛 추억에 사로잡혀

현실을 망각하고  푸른 벌판에서 뛰어놉니다.  

 

한바탕 푸른 초원에서 뒹굴다 보면

꿈속에서조차 신록과 함께하며

오월을 노래합니다

 

푸른 오월을 노래하듯

앞으로도

영원한 오월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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