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22 주산지
오월 / 풀꽃
오월은 텃밭에서 방금 따온 푸른 채소처럼
풋풋한 내음이 오감을 자극해
마음마저 푸른 물이 출렁입니다.
오월은
풋풋했던 지난날들이 뚜벅뚜벅 걸어와
옛 추억에 사로잡혀
현실을 망각하고 푸른 벌판에서 뛰어놉니다.
한바탕 푸른 초원에서 뒹굴다 보면
꿈속에서조차 신록과 함께하며
오월을 노래합니다
푸른 오월을 노래하듯
앞으로도
영원한 오월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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