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산 갓김치
▲아직 덜익은 동치미
▲올해 들어 호박죽을 두 번째 끓여 호박죽도 보냈다.
우리는 저녁 한 끼만 밥을 먹고
아침과 점심은 자연식으로 하고 있어 김치 한 통이면
겨울을 거뜬히 나는데
자녀들 때문에 매년 김장을 했는데,
무릎 줄기세포 수술을 하고는 보행하는 건 괜찮은데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게 힘들어
올겨울 김장은 생략하고 아들네 김치도 다른 때 같으면 포기김치를 했을 텐데
올해는 배추를 그냥 썰어서 이렇게 약식으로 했다.
주일 예배드리고 집에 왔다가
남편한테 아들네 김치 가져다주라고 했더니
남편이 하는 말이 오후에 테니스 모임이 있다며
교회 갈 때 김치를 가져가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바로 간다고 해서
서둘러 준비하느라 바쁜 아침이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