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조 전망대
▲개미허리 아치교
시리디 시린 겨울을 품었던 바다도
봄이 그리웠을까?
한결 부드러운 바람으로 봄을 노래한다.
봄이 오는 잔잔한처럼
봄바람은 살포시 언 마음을 녹이고
바다에도 은빛이 내려앉았다.
바다는 말한다
봄은 육지에만 오는 게 아니고
바다에도 온다고
바람의 언어로 나직이 말한다.
-2023, 3, 2 구봉도 낙조 전망대-
#
개미허리 아치교는 구봉도에 위치한 교량으로
다리가 마치 개미허리를 닮았다 하여 개미허리 아치교라고 불린다.
만조 때에는 이곳을 거쳐 구봉도 낙조 전망대에 갈 수 있으며
이곳을 지날 때는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