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이 떠난 허허로운 강가
천하일색, 절세가인 양귀비의 춤사위는
누구를 홀리려는 걸까?
삼일간의 짧은 생애 못내 아쉬워
붉은 선혈 토해내며
유월의 들녘을 핏빛으로 물들이고
가슴 가슴 그리움 안기고
유월의 태양 아래 붉은 눈물 뚝뚝 흘린다.
-2023, 6, 1 한강 삼패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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